(도쿄 AFP·신화=연합뉴스) 도요타와 혼다, 마쓰다, 미쓰비시, 스즈키, 후지중공업, 다이하쓰 등 일본의 7개 자동차 업체는 가속페달을 밟은 상태에서도 운전자가 차를 멈출 수 있는 새로운 제동장치를 장착할 계획이라고 업체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이 제동장치는 이미 다수의 유럽산 자동차에 장착되고 있으며, 일본 업체들은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로 실추된 명성을 회복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콜 사태의 중심에 서 있는 도요타는 새 모델에 이 제동장치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고 마쓰다는 앞으로 생산될 차뿐 아니라 이미 출시된 모델에도 장착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자동차 업체의 리콜 발표는 계속되고 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다이하쓰 자동차는 이날 27만5,000대의 차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다이하쓰는 차 하단 충격 흡수장치인 서스펜션 시스템의 볼트가 빠지거나 느슨해지는 결함이 발견됐다면서 리콜 차 대다수는 일본 판매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료관이 느슨해지고 브레이크등(燈)에도 일부 문제가 있다고 다이하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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