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최근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강력추천등급(very recommendable)"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일 최고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주관한 이번 품질 테스트에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컨티넨털, 던롭 등 세계 주요 타이어업체 14곳이 참여했다. 테스트는 핸들링, 승차감, 제동력, 연비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테스트에 출품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HM"은 핸들링, 제동력, 코너링, 배수성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기사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 HM은 거의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소음과 배수성에서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HM은 2009년 독일 "아우토짜이퉁" 지의 테스트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금호타이어의 유럽시장 주력 제품. 업그레이드된 UHP 트레드 컴파운드 기술로 주행 안정감을 높이고 제품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유럽은 금호타이어 해외 매출 비중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이번 수상이 해당 제품의 판매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겪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시장에서 잇달아 인정 받고 있다"며,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동안 금호타이어가 쌓아 올린 R&D 자산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타이어 엑스포에서 "올해의 타이어 제조 및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했고, 2009년에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독일 "아우토빌트"는 매주 35개국에서 66만 부를 발행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해마다 실시하는 타이어 성능 비교 테스트 결과는 품질의 공식적인 인정과 함께 소비자들의 구매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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