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수제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로터스가 4월 말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참가, 코너링 머신 "에보라(Evora)" 신차 발표회를 개최한다. 더불어 엘리스SC, 엑시지 S240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15일 로터스에 따르면 에보라는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이번 모터쇼가 발표회장이 될 계획이다. 로터스도 수입차 참가가 거의 없는 모터쇼에서 유일한 신차발표회를 개최해 최대한의 홍보 효과를 누린다는 전략이다.
로터스 관계자는 "에보라의 출시 시기와 부산모터쇼 개최시기가 맞물려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큰 행사에 참가하는 점을 활용해 새 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터스의 부산모터쇼 참가를 놓고 업계에선 의외라는 반응도 있지만 충분히 이해된다는 평가도 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끌기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 수입차 관계자는 "로터스가 참가를 결정하게 된 건 부산 시장의 마니아적 특수성도 한 몫 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도 크기 때문에 로터스 입장에선 (부산모터쇼가) 좋은 기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 만의 신차 출시여서 로터스가 에보라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클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에보라는 엘리스, 엑시지 등 기존 차종보다 덩치가 크고 무겁지만 3.5ℓ V6 DOHC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4.8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은 5.0초, 최고시속은 260km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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