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승용차 판매, 9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10년03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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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유럽의 승용차 신차 시장이 9개월 연속 확장세를 지속했으나 판매증가율은 크게 둔화됐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키프로스, 몰타를 제외한 유럽연합(EU) 25개국에서 신규 등록된 승용차는 97만4,346대로 작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조사 대상인 25개 EU 회원국에서는 작년 6월부터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증가하기 시작해 9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2월 증가율 3.0%는 직전 4개월 간 기록됐던 12~27%와 비교하면 크게 둔화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업체마다 대대적 할인 판매로 밀어내기 경쟁을 한 탓에 연말연초에 상대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가 기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폐차지원금이 점차 소멸되면서 신차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포르투갈(53%)과 스페인(47%)에서 가장 큰 성장세가 기록된 반면, 루마니아(-63%)와 헝가리(-57%)에서는 신차 시장이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을 만큼 위축이 심각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월에 각각 3.9%, 17%의 신차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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