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부터 미국서 K7 판매"

입력 2010년03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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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을 내년 상반기중 미국에 출시, 렉서스 ES와 혼다 어코드 등에 도전장을 던진다.

K7의 주행 테스트


기아는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공장에서 열린 K7 비교시승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렉서스의 3만6,000달러보다 저렴한 2만8,000달러(약 3,200만 원)에 K7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K7의 상품성이 렉서스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며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이 충분히 움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아의 자신감을 나타내듯 이 날 화성공장에선 K7 3.5와 렉서스 ES350, 혼다 어코드 3.5의 비교시승이 열렸다. 기아로서는 K7이 ES보다 실내외 공간이 크고, 엔진성능도 최고출력 290마력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을 들어 국내에서도 렉서스 ES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비교시승회에서 기아연구소가 측정한 여러 데이터를 제시하며 이를 입증했다. 0→100㎞/h 가속시간의 경우 K7은 7.2초, ES350은 7.3초, 어코드 3.5는 7.6초가 걸렸다. 추월가속성능을 보여주는 시속 60㎞→100㎞ 도달시간은 K7이 3.8초, ES350은 4.1초, 어코드 3.5는 4.0초에 머물렀다.

경쟁차종과 비교시승 장면


기아는 진동·소음(NVH)부문에서도 렉서스를 능가했다고 장담했다. 공회전 소음은 K7이 36dB로 ES350의 40dB보다 낮고, 가속 때 실내투과음과 노면소음 등은 렉서스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무엇보다 K7의 상품성이 렉서스를 앞섰다고 자랑했다. 가격은 K7이 4,200만 원으로 ES350의 6,750만 원보다 훨씬 싸면서도 열선 스티어링 휠, 전후방 카메라, 운전석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18인치 휠과 타이어, 차선이탈경고 시스템, 타이어공기압경보 시스템 등을 갖춰 가격에 견주면 가치가 높은 차종이라고 치켜세웠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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