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남지역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20억원을 기탁했다.
현대자동차㈜ 정진행 부사장은 18일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신도시 전남도청을 방문하고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만나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20억 원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장학금은 전남인재육성장학기금에 맡긴 단일 기업 기부액수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다.
정 부사장은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율촌 제1산업단지에 애초 계획한 자동차공장을 건립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장학금은 율촌산업단지 인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낸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장학금을 맡긴 현대자동차㈜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이번 장학금은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여수.순천.광양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1994년 8월 율촌제1산업단지에 자동차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전남도와 대행개발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외환위기와 회사 내부 사정 등으로 2005년 12월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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