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해 전기차의 안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
| 레오모터스 S-65 |
18일 레오모터스와 업계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레오모터스의 "S65"는 토요타 라브4의 전기 개조차로, 화재는 고속도로 주행 시험 중 고압 전류를 전달하는 배선이 합선되며 발생했다. 이번 화재를 두고 레오모터스는 직접 생산하는 부품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레모모터스 관계자는 "메인 동력 장치의 배선이 합선되며 화재가 발생한 것"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부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배터리는 이번 화재에서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며 "폭발 위험이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우리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쓴다"고 덧붙였다.
레오모터스의 해명에도 업계에서는 이번 화재가 전기차 분위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기차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전기차가 활성화 되는 분위기"라며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 단계인데 이런 문제가 생겨 전기차와 멀어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기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업체들이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이 같은 반응에 레오모터스 관계자는 "내연기관 자동차도 시험 중 많은 문제가 생기고, 개선을 한다"며 "테스트 중에 화재가 발생해 어찌 보면 다행이고, 결과적으로 큰 교훈을 얻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화재가 난 S65는 시속 160km로 주행이 가능한 고속 전기차로 현재 연구목적으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고 보험에도 가입돼 있어 일반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