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3년 영국서 전기차 생산

입력 2010년03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도쿄 AP·AFP=연합뉴스) 일본의 닛산 자동차가 일본, 미국에 이어 2013년 영국에서도 전기차 "리프(Leaf)"를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제3위 자동차 메이커 닛산은 18일 전 세계에서 무공해차 판매를 적극화하는 가운데 영국 잉글랜드 지방의 선더랜드 공장에서 2013년 초부터 연간 5만 대의 리프 생산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닛산은 이날 성명에서 이 공장에 영국 정부로부터 2,100만 파운드의 보조금과 유럽개발은행(EIB)의 2억2,000만 달러 대출금을 포함, 약 4억9,000만 유로(6억4,000만 달러)가 투자된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2,250명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환경보전과 관련해 전세계적 관심사항인 가솔린-전기 겸용 하이브리드카에서 도요타와 혼다에 뒤진 가운데 전기차의 개발과 생산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와 관련, 닛산은 금년 하반기 일본 국내에서 리프 생산을 개시하는 한편 2012년에는 미국에서도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닛산은 "2012년 전 세계적으로 리프의 본격 마케팅 공략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3개 생산기지는 내년말 일본, 미국과 유럽의 일부 시장에서 이 모델의 판매 개시에 든든한 배경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은 선더랜드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에도 나서 2012년부터 연간 6만 개를 생산, 자사 차제품과 제휴 파트너인 프랑스 르노사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닛산의 리프 모델은 5인승 해치백형으로 배터리를 한번 충전해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편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데 미쓰비시 자동차의 경우 작년 6월 i-MiEV 모델을 출시했으며 후지 중공업도 스바루 플러그인 스텔라를 내놓은 바 있다. 하이브리드차에 집중해 온 도요타는 2012년까지 전기차 출시를 공언하고 있다.

bulls@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