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첫 연100만 대 자동차 생산·판매사 등장

입력 2010년03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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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인도 자동차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현지에도 연간 1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한 업체가 등장했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연 1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한 업체는 업계 1위를 달리는 마루티-스즈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루티-스즈키는 전날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州) 마네사르 공장에서 연 100만대 차량 생산·판매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본의 스즈키와 현지 마루티의 합작사인 마루티-스즈키는 첫 영업을 시작한 1983-1984 회계연도에 마루티 800이라는 소형차 843대를 생산하는데 그쳤지만 26년 만에 100만 대 생산·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마루티-스즈키는 인도 내수시장 점유율 54%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즈키의 스즈키 오사무 회장겸 최고경영자(CEO)는 "1983년 생산이 시작된 마루티800은 누적 생산량 880만 대를 넘어섰다"며 "그동안 절반은 순조로웠고 절반은 비극적인 순간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의 모든 자동차업체가 인도로 몰려들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 100만 대를 넘어 연 생산규모를 200만 대로 늘리는 것 역시 어려운 목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산 100만 대를 돌파한 마루티-스즈키는 170억 루피(약 4,26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해 마네사르에 연산 25만 대 규모의 제5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2012년 이 공장이 완공되면 이 회사는 연 125만 대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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