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한국 매우 중요한 시장”

입력 2010년03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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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볼보 해외사업담당 렉스 케서마커스(왼쪽) 사장과 김철호 볼보코리아 대표(오른쪽)
볼보가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했다. 볼보 해외사업담당 사장 렉스 케서마커스는 25일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전통적으로 볼보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한 이야기도 풀어놨다. 다음은 렉스 케서마커스 사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이번 방한의 목적은?

"지난 2006년 S80 런칭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한국 시장의 현 상황을 살피고, 판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리고 한국시장에서 볼보의 포지션 강화를 위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본사에서 바라보는 한국 시장의 특징은 무엇인가?

"한국은 매우 흥미로운 곳이다. 소비자 요구가 매우 유동적이고 새로운 기술의 적응도 매우 빠르다. 따라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과거 S80과 C30을 한국에 가장 먼저 투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까다로우면서도 섬세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리자동차 인수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포드와 지리가 협의하고 있다. 아직 마무리 단계는 아니다. 외부에서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스웨덴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갈 것이다. 볼보의 리더십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며, 앞으로 더욱 강화할 것이다. 안전하고 스타일리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독립적 운영으로 라인업 확장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우리 가치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따른 볼보의 전략은 무엇인가?

"2009년은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볼보도 많은 비용절감을 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관리였다는 사실을 알아주기 바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볼보는 신차 개발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새로운 시장도 꾸준히 개척했다. 중국과 인도 시장이 그것이다. 우리의 핵심가치인 안전에도 집중할 것이다. 이런 내용은 얼마 전 제네바에서 공개한 뉴 S60으로 입증했다. 상품성 높은 친환경 모델 개발도 박차를 가한다. C30 BEV는 이런 과정의 하나다. 유럽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라고 자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C30도 준비 중이다. 오직 전기 동력으로 운용이 가능한 이 차는 전기 공급 업체와 합작한 프로젝트다. 전기 공급 업체가 자동차 회사와 합작해 차를 개발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은?

"볼보는 글로벌 회사다.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의 고객 요구와 유행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소비자의 만족을 위해 차를 개발할 만큼 한국은 굉장한 벤치마켓이다. 한국이 볼보의 모든 라인업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반기엔 뉴 S60을 한국에 출시한다. 유럽의 여름휴가 전에 생산할 예정이다. 볼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이 차의 첫 선을 보이는 시장의 하나로 한국이 선정된 점이 기쁘다. 이 외에도 신차가 나올때마다 볼보는 한국 시장을 항상 염두에 둘 것이다."



-국내 시장 성장에 대한 스웨덴 본사의 지원은?

"아시아, 특히 한국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좀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아시아 본사도 설립했다. 한국의 요구에 좀 더 빠르게 반응 할 수 있다."



-최근 토요타 사태가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대규모 리콜 사태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일이다. 모든 자동차 회사는 가장 신뢰 받을 수 있는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볼보도 마찬가지다. 동일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간, 자본, 자원을 투자해 품질 보장을 꾀하고 있다."



-한국 판매 목표는?

"(김철호 대표) 작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1,800대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올해는 본사 생산도 늘어나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2,000대로 잡았다. 너무 적지 않냐는 의견도 있지만 볼보 자체가 다른 브랜드만큼 많은 생산을 하는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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