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양대 자동차 메이커이자 라이벌인 혼다와 토요타의 명암이 하이브리드에서 엇갈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토요타가 명성 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동안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에 힘입어 토요타의 시장을 조용히 잠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혼다자동차가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주문이 전망치를 열 배나 웃돌았다"고 밝혔다며, 이런 판매 호조가 경쟁사인 토요타의 행진을 "훔지고(Stealing)" 있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지난 달 25일 일본에서 하이브리드카 CR-Z를 출시했다. 이는 최초로 대형 시장에 딜러망을 타고 출시한 하이브리드카였으며, 혼다는 "지금까지 월 1,000대쯤으로 생각했던 판매 예상치를 훌쩍 넘어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이 자동차 메이커는 앞으로 6월부터는 미국과 유럽 등에도 CR-Z를 출시 세 시장에서 연간 4만~5만 대를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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