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RAV4" 차량 리콜과 관련, 중국 소비자에게 보상을 약속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의 중국 합작사인 제일자동차그룹(FAW) 대표단이 그동안 중국 저장(浙江)성 공상행정관리국 측과 "RAV4"의 리콜 문제와 소비자 보상 등의 문제를 협의해왔으며 양측이 보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도요타 측은 리콜을 결정한 "RAV4" 구매자에게 보상을 실시하고 리콜 조치를 보다 가속하기로 했다. 또 리콜 조치후 희망자에게 대체 차를 제공하고 구매계약후 차가 인도되지 않은 경우 구매 계약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도요타 측은 그러나 보상금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런 보상 조치를 저장성에 한정할 것인지 아니면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장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의 쉬젠밍(徐建明) 비서장은 도요타측이 조만간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도요타 측은 제일자동차그룹이 톈진(天津) 공장에서 생산한 "RAV4" 모델 약 7만5,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으며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사장은 지난 1일 중국을 방문해 최근 대규모 리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도요타 측은 "RAV4" 리콜 결정 이후 중국에선 처음으로 저장성과 리콜 사태에 대한 논의를 벌여왔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스바루자동차가 중국에서 판매된 트리베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70대에 대해 차문 안전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바루자동차측은 트리베카 모델이 운전중에 차 앞문이 열리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를 내렸으며 대상은 지난해 5월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생산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스바루자동차는 일본 후지중공업(FHI)의 자회사로 1953년 설립돼 경차와 승용차 외에 사륜구동 차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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