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미국의 포드 자동차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드는 각 가정과 전기차량, 전력회사가 전기차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인 "마이크로소프트 홈(Microsoft Hohm)"을 양사가 공동 구축할 것이라고 이날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 입장에선 에너지 소비 비용을 줄이고 전반적인 전력 공급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고 있다.
시스템이 적용되면 컴퓨터가 최소 비용으로, 전력 공급에 가장 작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점을 판단해 전기차를 충전하게 된다. 전기차를 사용하게 되면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배로 늘어나고 전력 수급에도 지장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 포드는 새 시스템을 2011년말 생산 예정인 소형 자동차 "포드 포커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올가을에 고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포드는 2011년형 "링컨 MKZ"을 변형해 만든 이 하이브리드 차가 고급 세단 시장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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