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으로 그랜저 잡았네"

입력 2010년04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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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K7을 앞세워 그랜저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K7 상품성 강화 모델


2일 현대기아에 따르면 K7은 지난 1월 판매량이 4,127대로 그랜저의 5,391대보다 적었다. 그러나 2월 들어 3,352대에 그친 그랜저를 900대 가까이 앞선 4,249대로 넘어선 뒤 지난달에도 5,033대로 3,711대에 그친 그랜저를 크게 앞섰다. 기아가 내세우는 K7의 최대 경쟁 차종은 렉서스 ES와 혼다 어코드 등이지만 실질적인 경쟁차종인 그랜저를 앞섰다는 점에서 기아 내부적으로도 매우 들뜬 분위기다.



K7이 그랜저 판매를 앞선 데는 그랜저가 상대적으로 오래된 모델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준대형이지만 역동성을 추구한 점도 K7의 약진에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 관계자는 "K7이 그랜저를 넘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K7의 상품성이 호평을 받았다는 증거"라며 "하지만 그랜저도 올 하반기 완전 변경을 앞두고 있어 신차가 나오면 양상은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K7을 비롯한 올해 기아차의 선전이 부쩍 눈에 띤다. 스포티지R로 투싼ix를 위협하는 데다 내달 출시할 K5는 쏘나타의 아성까지 넘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디자인 기아!"를 외친 전략이 지난해부터 서서히 효과를 보는 것 같다"며 "올해가 "디자인 기아"의 정점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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