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중국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중국시장내 판매량이 미국내 판매량보다 많아져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M이 중국에서 지난 3월 23만48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량이 68%나 급증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GM이 같은 기간 미국에서 18만8천11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중국 판매량이 미국을 넘어선 것이다. 1.4분기 전체로도 GM의 중국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71%나 늘어난 62만3천546대로, 미국 47만5천253대를 크게 웃돌며 부동의 세계 최대시장으로 등극했다. 지난해에만 해도 GM의 미국에서 200만대를 판매해 183만대에 그친 중국보다 판매량이 17만대 가량 많았었다.
도요타는 3월중 6만1천200대를 판매해 33% 증가했고 포드는 1분기에 15만3천362대를 팔아 84%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중국시장에서 시보레 크루즈나 뉴 세일 같은 소형 모델에 대한 수요가 특히 강하다면서 소비자들이 작고 연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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