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코트라는 6일 리비아 정부가 조만간 수입 중고차의 연식을 제한키로 하면서 국내 중고차 수출이 크게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리비아 산업경제부는 수입 중고 승용차와 소형 트럭의 연식을 출고 5년에서 3년 이하로, 중고 대형트럭과 버스는 7년에서 5년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연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는 리비아에 중고차 3만6,700대(1억9,000만 달러 상당)를 수출했는데 이 가운데 리비아 정부의 새 기준에 맞는 자동차는 20%가 되지 않는다고 코트라는 밝혔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중고차 수출시장 2위인 리비아가 연식 제한을 강화하면 중고차 수출이 매우 줄어들 것"이라며 "코트라와 중고차 수출업계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 리비아 수출 가운데 중고차는 15.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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