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 여행사인 JTB가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을 위해 관련 투어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해 대회기간동안 일본 관광객들의 방문이 부쩍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F1조직위원회에 따르면 JTB 도쿄법인 본부장인 히로시 야마모토가 최근 조직위를 방문, "일본에서 150만 명에 달하는 F1 마니아층을 겨냥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이 출시되면 대회기간동안 2,000~3,000명의 일본 관광객이 전남 영암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JTB는 또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투어와 팬사인회 등을 기획, 1,000여 명이 넘는 한류팬을 "한국 F1 투어"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특히 여성 한류팬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올해 10월8일부터 10일까지 제16회 F1 스즈카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등 1987년부터 F1대회를 개최해 온 국가로 첫 대회를 치르는 한국과 달리 두터운 F1 마니아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자우버팀의 고바야시라는 일본인 F1 드라이버의 존재는 두터운 자국 F1팬을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동식 F1조직위 대회운영본부장은 "적극적인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에 대한 인센티브나 전담여행사 지정 등을 통한 지원을 검토중"이라며 "이를 위해 JTB같은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4~5월에 현지 설명회와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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