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계 엔 약세에 '활기'..실적 상향

입력 2010년04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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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수출 대기업인 자동차사들이 최근의 엔저 현상으로 아연 활기를 찾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올해 1∼3월기 엔화값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7개 자동차사의 영업이익이 600억 엔(약 7,2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자동차사의 1∼3월 연결 영업이익은 6,890억 엔으로 작년 동기(3,626억 엔 적자)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자동차업계는 올해 1∼3월기 평균 엔.달러 환율을 달러당 88엔 정도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90엔 정도였다. 자동차업계는 환율이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조업 가운데 가장 커서 달러당 엔화값이 1엔 떨어지면 연간 약 645억 엔의 영업이익 상승효과가 있다. 예컨대 달러당 엔화값이 1엔 떨어지면 도요타는 연간 350억 엔, 혼다는 120억 엔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을 감안할때 중장기적으로 엔화 값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자동차업계를 비롯한 수출 대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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