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한전, 전기차 인프라 공동 개발

입력 2010년04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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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자동차는 전기차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인터페이스 표준화 세미나"를 열고,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충전 인터페이스 규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ㆍ기아와 한국전력이 공동 개발한 전기차 충전 인터페이스는 전기차 보급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양측은 국내 기술규격을 공개함으로써 관련 기술의 국내 표준은 물론 국제 표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술적 위치를 선점했다. 전기차 충전 인터페이스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과 충전 스탠드를 연결하고, 충전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며, 안정적이고 최적의 충전조건을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장치다.

이번에 공개한 충전 인터페이스는 ▲약 80% 수준의 빠른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 ▲100% 정상 충전을 위한 완속충전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또 충전기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가솔린이나 디젤차에 쓰는 주유기와 비슷한 커넥터가 연결된 충전스탠드를 통해 전기 충전금액, 충전 전력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날 열린 표준화 세미나에서는 충전기·충전 인터페이스·통신 프로토콜을 포함하는 충전 인프라의 표준방향과 실제 설치계획도 발표했다. 따라서 전기차의 조기 보급을 위한 필수조건을 충족시켜 앞으로 전기차 보급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ㆍ기아와 한국전력은 작년 10월 "전기차 및 충전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전기차 보급을 위한 기술과 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아 왔다. 현대ㆍ기아는 올 하반기에 전기차를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상용화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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