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베이징모터쇼에 '친환경' 선보여

입력 2010년04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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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베이징 모터쇼(Auto China 2010)"에서 올 뉴 S60과 함께 양산형 전기차 뉴 C30 BEV 등 볼보의 미래를 제시할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올 뉴 S60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장착한 올 뉴 S60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올 뉴 S60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컴팩트 프리미엄 세그먼트를 겨냥해 볼보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전략 모델이다.



혁신적인 스타일과 함께 올 뉴 S60에는 최신 하이테크 기술이 장착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행자 추돌 방지 시스템으로서 기존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의 업그레이드 버전. 전방 보행자 접근을 소리와 시각적 경고로 알려 주며, 운전자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면 급제동으로 차를 멈춘다. 35km/h까지 주행하더라도 보행자와 충돌을 피할 수 있으며, 속도가 더 빠르면 충돌 전까지 최대한 속도를 낮추게 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새로운 304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마력의 4기통 2.0 GTDi 엔진을 더했다. 특히 볼보 특허 기술로 새롭게 개발된 2.0 GTDi 엔진은 배기 매니폴드와 터보 차저를 강판으로 제작해 현재 시판되는 엔진 가운데 가장 컴팩트한 사이즈. 앞으로 180마력(T4)과 150마력(T3) 두 버전의 1.6 GTDi 엔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제성을 강조한 디젤엔진은 트윈 터보 기술의 D5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160마력의 D3 엔진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새로운 5기통 D3 엔진은 기본적으로 기존 2.4D 버전과 성능이 같지만, 실린더 용적을 줄여 연료소모를 감소시켰다. 수동 트랜스미션은 19.2km/ℓ라는 탁월한 연비를 실현했다. 또한 1.6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DRIVe 버전도 도입할 예정이다. 연비는 23.3km/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5g/km 이하다.



더욱 다이내믹한 볼보의 미래를 제시할 올 뉴 S60은 2010년 여름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에는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계획이다.

뉴 C30 BEV


▲친환경 기술의 집대성, 뉴 C30 BEV

지난 "2010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뉴 C30 BEV(Battery Electric Vehicle)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모습을 다시 드러낸다



리튬-이온 배터리로 작동되며 일반 가정용 전원 소켓이나 특수 가변 충전 장치로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완전 충전까지는 8시간쯤 걸리며, 전기로만 주행하면 차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CO₂ 배기가스는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또한 배터리 팩을 완전 충전하면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데, 이는 유럽 지역 운전자의 90% 이상이 하루에 평균 운행하는 거리에 해당한다.



최대출력은 111마력, 최고속도는 130 Km/h(81mph)이며, 0→100 km/h 가속시간은 10.5초로 일반적인 동력을 쓰는 자동차 수준의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특히 변속 장치가 없어 최대출력을 꾸준히 유지하면서도 아무런 소음 없이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는 주행 속도와 에너지 소비 상태, 배터리 충전 상태를 보여주는 게이지와 그래픽 장치를 추가했다. 새 인터페이스로 운전자는 마치 가전기기를 다루는 것처럼 손쉽게 배터리와 차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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