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전쟁' GT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

입력 2010년04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포르쉐, 혼다 S2000, 닛산 350Z, BMW M3, 현대 제네시스 쿠페 등 세계 정상급 스포츠카들의 스피드전쟁이 시작된다.



2010 GT 마스터스 시리즈(GTM)의 시즌 개막전이 오는 1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다. 올해 GTM은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주최하는 "2010 코리아 GT 그랑프리 챔피언십"(GT그랑프리)의 메인 이벤트 종목으로 진행된다. GTM 외에 투어링 A(2000cc급 부분개조)와 B(1600cc 부분개조) 통합전이 함께 열리는 GT그랑프리는 앞으로 대한민국 메이저급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KBS가 주관중계방송사로 GT그랑프리에 참여함으로써 시즌 동안 여섯 경기는 KBS N sports에서 한 경기는 KBS에서 녹화로 중계한다. 이로써 경기장에 오지 못했던 사람들도 박진감 넘치고 생생한 경기모습을 TV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올해 GTM은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첫 번째가 "BK 3800 클래스"를 신설한 것. BK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 개발 당시의 프로젝트명이며 국내 자동차 마니아 사이에서는 출시 전부터 고성능 후륜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상징적인 이름이다. 제네시스 쿠페 3800cc 원메이크전으로 펼쳐질 BK 3800 클래스는 기존 엘리사 챌린지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 퍼포먼스 원메이크 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변화로는 새로운 오피셜 타이어를 채택한 것이다. 그동안 금호타이어에서 엑스타 레이싱타이어로 GTM 오피셜타이어 공급과 함께 후원사로 참여했으나 2010 시즌부터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레이싱타이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2009 CJ O 슈퍼레이스 오피셜 타이어 공급과 일본 슈퍼 GT에 현지 팀 후원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제 성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고성능 타이어로 GTM에 오피셜 타이어 공급·후원사로 참여한다.



세 번째 변화는 2010 시즌부터 사용되는 슬로건인 "스타트 유어 엔진(START YOUR ENGINE)"이란 영문 구호다. 기존에 쓰던 "보는 즐거움! 듣는 즐거움! 달리는 즐거움!"과 함께 쓸 이번 슬로건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 그 시동을 걸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 등으로 모터스포츠가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GTM이 대중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즐거움을 알리는 대표 컨텐츠가 되겠다는 의지를 알리는 슬로건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세계적인 화학제품 브랜드인 헨켈의 록타이트 브랜드가 GTM의 오피셜 캐미컬 파트너로서 이번 2010시즌부터 참여한다. 그 동안 록타이트는 F1, 일본 슈퍼 GT, 다카르랠리 등에서 팀 테크니컬 스폰서, 대회 테크니컬 스폰서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2010시즌을 준비하던 지난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선수 이적과 발굴, 새로운 머신들의 개발 등 GTM 참가팀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팀과 선수는 지난 시즌에 "LEE 레이싱팀"에서 데뷔해 팀에 첫 입상을 안겨줬던 "E-rain 레이싱팀"의 형제 레이서 이은덕-이은동 선수다. 군입대로 드라이버 활동을 중단한 정의철 선수의 자리를 대신할 카드로 영입했다. 두 선수가 이번 개막전에서 GTM 최고의 명마인 포르쉐 997 GT3를 얼마만큼 조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바보몰 레이싱팀"이 "그리핀 레이싱팀"의 엘리사 챌린지 강자였던 한치우 선수를 영입하며 GTM에 복귀, 엘리사 챌린지 정상을 노린다.



2007시즌 GT 드라이버 부분 원년 챔피언과 2008시즌 엘리사 챌린지 통합 챔피언을 차지했던 "레드 스피드레이싱팀"은 개그맨 한민관과 성훈 선수 조합으로 엘리사 챌린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도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의 후원을 받으며 안정적인 팀운영이 가능해 GT클래스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2009시즌 후반에 제네시스 쿠페 2.0 터보로 GT클래스에 도전했던 "O2스포츠클랩팀"도 제네시스 쿠페 3800 GT카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산 GT카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파트너와 팀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2010 GTM 제 1전은 다양한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