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는 올 5월 중국 톈진(天津)에 윤활유 완제품 공장을 착공해서 내년 12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윤활유 공장은 국내 에너지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건설하는 독자 윤활유 완제품 공장으로, 연간 8만 톤의 윤활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SK루브리컨츠의 국내 판매량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SK루브리컨츠는 신규 공장을 위해 이미 톈진(天津) 보세구 내에 2만9,112m2(약 8,806평)의 부지 구매를 완료했다.
SK루브리컨츠는 기존에 현지 임가공 공장에서 제품을 배합해 윤활유 완제품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윤활유 공장 건설로 중국 현지에서 생산과 유통, 판매까지 가능하게 돼 안정적 수급 관리와 효과적 품질 관리는 물론 SK루브리컨츠의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평가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이번 윤활유 공장은 모든 생산 프로세스를 중국에 둠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보세구 안에 자리잡아 앞으로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전진 기지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공장 설립의 의미를 밝혔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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