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간 대우자동차판매는 14일 기존 사업 영역인 자동차 판매와 건설 부문을 그대로 유지하고 당분간 송도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당분간 이동호 사장 체제하에서 채권단과 함께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해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와 건설로 구성된 기존 사업영역을 유지하고 새 유통망을 개발해 자동차 판매 전문회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쌍용차의 판매는 채권단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며, 당장은 GM대우차 매출 감소분의 3분의 1 이상을 회복하고 트럭과 버스 판매 부문에서 인력과 거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원투원(One to One) 방식의 사업 모델을 복합상품(One to Multi) 취급 방식의 사업구도로 전환하고, 수입차 사업은 현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딜러를 추가 증설해 사업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대우차판매가 수입하고 있는 미쓰비시 브랜드는 6대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딜러망을 갖추고 중고차 사업은 기존의 중고차 경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주요 출품 제휴업체 및 프랜차이즈를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차판매는 이밖에 건설 부문에서 중장기적으로 공공사업과 해외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하는 한편 당분간 채무 해소와 경영 정상화의 근간이 될 송도개발사업에 역량을 집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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