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보증하는 중고차 팝니다"

입력 2010년04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된 자동차 500여 대를 자치구와 합동으로 인터넷에서 공매처분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에는 아우디와 링컨 타운카 같은 고급 외제차도 포함돼 있어 좋은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서울시 공매를 기다리는 아우디(왼쪽)와 링컨타운카


서울시는 16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일반 시민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매방식으로 직접 매각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세금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재산을 은닉하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고액·악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체납징수기법을 적용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징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자동차 공매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다량의 자동차를 확보해서 시민고객들이 구입하고자 하는 자동차를 일반 시중 가격보다 낮은 값에 알뜰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매에는 고급외제 자동차인 아우디A6(감정가 2,000만 원), 링컨타운카(감정가 1,500만 원)를 비롯해 에쿠스, 체어맨, 그랜저, SM5 등 중대형 자동차에서 아반떼, 겔로퍼, 누비라 등 중소형 자동차들까지 다양한 자동차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자동차 감정가액은 전문 감정평가사가 연식·주행거리·상태 등을 종합분석해 알맞은 가격으로 책정했다. 공매 가격은 일반적으로 시중 중고자동차 시세의 70~80% 수준에서 결정되며 서울시에서 주관해 공매를 실시함에 따라 따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도 있다. 또한, 공매 자동차는 체납자가 직접 운행하던 차라서 흔히 중고차 매매 때 빚어지는 위장용 수리나 도색을 통한 가격 부풀리기나 주행거리 조작 등이 없어 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고기간인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위탁업체인 (주)오토마트 홈페이지(www.automart.co.kr)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자동차의 사진과 점검 사항 등과 함께 공매방법, 매각예정가격(공매최저가), 공매일시, 보관소 위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천보관소나 경기도 고양보관소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자동차 보관소를 직접 방문해 구경할 수도 있다.



이번 공매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 38세금징수과(02-3707-8649)나 서울시 자동차공매 위탁업체인 오토마트(02-2026-2356)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