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자판 결별 "영향 없다"

입력 2010년04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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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대우자판과 결별한 뒤 판매를 빠르게 회복해 나가고 있다. 특히 기존 대우자판 딜러들과 직접 계약하면서 판매망 위축에 따른 판매감소 우려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GM대우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 대우자판이 활동했던 서울 강남, 인천, 경기 서부, 충청·전라·제주 등 4개 권역 딜러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과거 대우자판 소속 딜러들도 GM대우와 직접 계약으로 전환,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는 등 판매 정상화가 예상보다 조기에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GM대우 딜러 관계자는 "모든 지역이 직접 계약을 완료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판매는 계속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GM대우와 직접 계약으로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GM대우와 직접 계약을 맺은 딜러들은 GM대우 전산망 등을 활용해 판매를 이어가는 중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아직 완전한 정상화는 아니지만 빠르게 판매량을 회복하고 있다"며 "상반기 판매망이 정착되면 올해 내수판매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GM대우가 개별 딜러들과 직접 계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업계에서는 일시적인 방편으로 보고 있다. 수많은 딜러와 개별 계약을 맺으면 관리도 어려울 뿐더러 판매력 집중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지역총판을 수행 중인 업체에 추가로 지역권을 배분하는 것과 새로운 총판 운영권자 영입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총판사업자 관계자는 "대우자판이 담당하고 있던 지역을 추가로 맡으면 좋겠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느냐"며 "GM대우가 새로운 총판사업자도 적극 물색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3월 대우자판과 갈등을 빚으며 총판계약을 해지했지만 내수 판매는 오히려 전월보다 15.8%, 전년보다 65.3% 증가하는 등 판매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도 2만6,64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4월 판매도 매우 괜찮은 수준"이라며 "판매망 문제는 웬만큼 봉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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