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베트남 법인인 비담코(VIDAMCO)가 라세티 프리미어(시보레 크루즈)를 앞세워 베트남 승용차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올해로 설립 17주년을 맞는 비담코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대우호텔에서 도 휴 하오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느엔 휴 텅 하노이 부시장,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등 600여명의 주요 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라세티 프리미어의 베트남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축사에서 "라세티 프리미어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한국, 유럽, 호주, 중국 등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음으로써 검증된 안정성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의 판매증가는 물론 기업 이미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베트남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베트남에서의 모터라이제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재 2,60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오토바이 사용자들은 2020년까지 승용차시장으로 옮겨 오게 될 것"이라며 "GM대우는 베트남시장에서 선도적 자동차업체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담코는 지난해 1만4,062대의 승용차를 팔아 베트남 전체 승용차시장에서 토요타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34.5%)를 달리고 있다. 이번 라세티 프리미어 출시로 비담코는 토요타를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비담코는 1996년 과거 대우자동차 시절 준공됐으며, 2002년 GM대우가 출범하면서 GM대우의 베트남 생산법인으로 편입됐다. 총 면적 4만7,185㎡ 크기에 연간 2만 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젠트라, 라세티를 GM대우 브랜드로, 마티즈, 레조, 윈스톰을 시보레 브랜드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직원 수는 4월 현재 537명(한국인 4명 포함)이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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