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BMW, 항공대란에 생산중단

입력 2010년04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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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에 따른 항공대란으로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겨 일부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아이슬란드 화산재 사태에 따른 항공기 결항으로 부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자 규슈(九州)공장의 생산을 21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또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시에 있는 공장에서도 21일 2개 차종의 생산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이후 생산 재개 일정은 유동적이다.

닛산은 아일랜드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센서를 항공편으로 수입했으나 이번 화산재 사태로 부품이 조달되지 않고 있다. 닛산은 부품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싼 부품을 수입하고 있다. 일본에서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에 따른 항공대란으로 자동차업체가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닛산이 처음이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이번 화산 분출에 따른 항공기 결항 등으로 일본의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는 6억 엔 이상의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고, 유럽을 여행중인 일본인 7,900명의 발이 묶였다.

독일의 BMW 자동차도 딩골핑과 뮌헨 등 자국내 공장 3곳에 대한 가동을 20일부터 중단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같은날 보도했다. BMW는 유럽 지역의 항공대란으로 부품공급이 원활치않아 벌어진 현상이라면서 하루 생산대수가 7,000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는 23일부터는 생산이 정상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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