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 A8 10월 도입, A1은 포기"

입력 2010년04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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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A8의 국내 출시 일정을 오는 10월로 정하고, 하반기부터 판매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소형세단 A1의 수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우디코리아 트레버힐 사장은 25일 "2010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본지와 만나 "올해 4분기에 뉴 A8을 국내에 출시한다"며 "좀 더 정확하게는 10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뉴 A8 롱 휠베이스 수입에 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뉴 A8은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으로 올초 북미국제오토쇼에 공식 데뷔했다. 길이 5,137mm, 너비 1,949mm, 높이 1,460mm로 기존 제품보다 길이와 너비가 늘었지만 높이가 낮아져 경쟁차 가운데 가장 역동적인 선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아우디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첨단 기술을 효율적으로 집약한 LED가 헤드램프와 사이드 미러, 리어 램프 등을 곳곳에 적용했다.



엔진은 4.200cc V8을 얹는다.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 직분사를 통해 연료 소비를 22%나 줄였다는 설명이다. 가솔린 4.2 FSI는 최고출력 372마력, 최대토크 45.4kg·m, 0→100km/h는 불과 5.7초다. 그럼에도 연료효율은 10.5km/ℓ로 매우 높다. 또한 새로 개발한 아우디 ASF(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적용해 차체가 매우 가벼워졌다. 풀-LED 헤드라이트, 상시 4륜구동 콰트로, 기능이 보강된 MMI(Multi-media Interface), 새로운 운전자 어시스트 시스템, 우아한 인테리어 등으로 "대형 프레스티지 세단 시장의 기준을 한층 높였다"고 아우디 관계자는 설명했다.



A8에 거는 기대와 달리 가장 작은 아우디 A1은 국내에 출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트레버힐 사장은 "한국 시장의 특성 상 수입 고급 소형차의 판매가 활성화 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며 "수입차 시장이 재편된다면 고려하겠지만 현재는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A1은 아우디가 처음 출시하는 소형 세그먼트 제품으로 스포티하고 날렵한 섀시와 LED 라이트 등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86마력에서 122마력을 내는 두 개의 TDI 디젤 엔진과 두 개의 TFSI 가솔린 엔진 등 네 가지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모든 엔진에는 주차 중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는 회복 시스템을 장착하고, 자동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결합해 연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베이징(중국)=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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