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볼보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입력 2010년04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LG화학은 볼보자동차가 추진 중인 "미래형 전기차 프로그램"에 적용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배터리 셀(Cell)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팩(Pack) 형태로 이뤄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서 현대기아차, 미국 GM, 중국 창안(長安)기차 등에 2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은 볼보와의 계약으로 유럽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제 미국, 중국, 유럽이라는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을 모두 우리의 사업기반으로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공급처 확보로 경쟁사와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1위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LG화학은 지금까지 현대기아차, CT&T, GM, 이튼(Eaton), 창안기차, 볼보 등 모두 6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개발 프로젝트를 감안하면 올해 말까지 4곳 이상의 추가 발표도 기대된다"면서 "그럴 경우 LG화학은 올해 안에 10곳 이상의 글로벌 공급선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충북 오창테크노파크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생산제품을 현대차, 미국 GM과 이튼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는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으로 약 25만 대 분량의 배터리 셀을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공장을 건설해 2012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ckchung@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