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중고차수출 증가추세..침체 벗어나나

입력 2010년04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러시아의 관세인상으로 된서리를 맞았던 속초항 중고자동차 수출이 올해 들어 소폭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속초항을 통한 대 러시아 중고자동차 수출은 22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2대에 비해 29대(15%)가 늘었다. 이는 침체국면에 빠졌던 러시아 실물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승합차나 화물차 수요가 늘어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속초항을 통한 대 러시아 중고차 수출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6월 이후 중고자동차 관세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조치가 단행되면 속초항 중고차 수출은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3년 33대로 시작된 속초항의 대 러시아 중고차 수출은 지리적 이점이 작용하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2008년에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자국 자동차업체 보호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배기량 2천500cc SUV의 경우 연식 3∼5년은 2008년보다 176%, 3년 미만은 19.4%나 수입 관세를 인상하면서 감소해 지난해 수출 차량은 2008년의 7% 수준인 824대에 머물렀다.

momo@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