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브라질 리콜 10만대 넘을 듯

입력 2010년04월2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도요타가 급가속 현상이 나타나 브라질에서 리콜하기로 한 준중형 세단 코롤라가 1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27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생산된 코롤라 가운데 바닥 매트 결함이 드러난 차량을 모두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이 기간 13만2,729대의 코롤라가 생산됐으며, 이 가운데 10만6,072대가 판매됐다고 전했다. 앞서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정부는 지난 22일 코롤라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됐다며 주(州) 전 지역에서 판매 금지를 명령했다. 도요타 측은 브라질 법무부 및 소비자 단체 프로콘스(Procons) 관계자들과 협의를 갖고 판매 금지 하루만인 지난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신문과 라디오, TV를 통해 리콜 대상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브라질 법무부는 전날 도요타 측의 매트 교환 방침에도 불구하고 판매 금지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혀 도요타로서는 영업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도요타는 미나스 제라이스 주정부와 프로콘스의 판매 금지 결정을 취소해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브라질 언론은 도요타의 리콜이 전 세계적으로 850여만 대에 달한다고 전하면서 브라질에서도 도요타에 대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전했다.

fidelis21c@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