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다임러, 자동차 탄소섬유 공동개발

입력 2010년04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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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섬유화학업체인 도레와 독일의 자동차회사인 다임러가 자동차 차체에 쓰일 탄소섬유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도레와 다임러는 자동차용 탄소섬유 개발을 서둘러 2012년께 다임러의 간판 고급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체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탄소섬유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체 재료로 채택될 경우 연간 수만 대의 양산차에 탄소섬유가 사용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가볍고 강도가 높은 탄소섬유는 이미 항공기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자동차에는 일반화되지 않고 있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의 절반, 알루미늄의 70% 정도여서 자동차의 연비를 높이기 위한 차 경량화에 최적이지만 철의 20∼30배에 달하는 원가와 기술적 문제가 장애가 되고 있다.

도레와 다임러는 탄소섬유와 합성섬유를 섞어 굳히는 성형시간의 단축과 가공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도레는 탄소섬유 분야 세계 최대기업으로 시장 점유율이 34%이며 작년 자동차용 탄소섬유 매출은 70억∼80억 엔이었다. 도레는 이탈리아 피아트 산하의 페라리 등 고급차용으로 탄소섬유를 이미 공급한 바 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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