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의 공식구입원인 제이오토는 이번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 엑시지 S240을 비롯한 네 차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이번 모터쇼에 선보이기로 했던 에보라는 쇼카의 탁송 스케줄과 자동차 상태 등 내부적인 문제가 겹쳐 아쉽게도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모터쇼에 선보일 차종은 엑시지 S240을 비롯, 엘리스 슈퍼차저(SC), 투일레븐(2-11)과 스페셜 에디션인 340R이다.
엑시지S240은 242마력의 성능을 보여준다. 스포츠 브레이크 패드, 전륜 308mm 디스크, AP 레이싱 4피스톤 캘리퍼, TRD 클러치, 조절식 트랙션 컨트롤 등 민첩성과 안전성을 보완하는 각종 고성능 파츠들로 무장했다. 평소 "까칠한 스포츠카"로 인식됐던 것과 달리 엔진스타트 버튼을 비롯한 편의품목과 고급 인테리어로 운전자를 배려했다.
엑시지의 옆에 자리할 엘리스 슈퍼차저(SC)는 로터스에서 독자 개발한 엘리스 전용 슈퍼차저를 새롭게 장착했다. 이 결과 220마력의 놀라운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리어스포일러로 한층 세련된 외관도 갖췄다.엘리스 SC는 동급인 엑시지의 엔진을 그대로 이식하지 않고 기존 엘리스의 192PS 1.8리터 2-ZZ VVTL-I 엔진에 슈퍼차저를 더하고 인터쿨러를 생략한 방식으로 설계했다.
"트랙의 왕자"라고 불리는 로터스 스포츠 투일레븐(2-11)도 선보인다. 로터스의 역사와 철학이 묻어나는 초경량 핸들링 머신이다. 토요타 1.8리터 4기통 엔진에 루츠타입 이튼 M62 슈퍼차저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252마력, 무게는 745kg으로 마력당 무게비는 2.95kg다. 최고속도는 250Km/h이며 0→100㎞/h은 3.9초다. 투일레븐이 이런 순발력을 갖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역시 경량화다. 우리나라 현행법 인증 문제로 일반도로 주행이 불가능하다는 게 아쉬운 대목.
로터스의 네 번째 전시 자동차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340R. 1999년 런던에서 런칭한 뒤 오직 340대만 한정생산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다. 600kg의 초경량 머신으로서 1.8리터 VHPD K시리즈 엔진을 탑재해 170마력으로 0→100㎞/h을 4.1초에 끊는다. 단단한 서스팬션과 안정적인 섀시강성과 함께 경이로운 핸들링을 선사한다. 이제는 단종돼 수많은 마니아들의 가슴속에 드림카로 자리잡았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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