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국산 신차 앞다퉈 선보여

입력 2010년04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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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가 28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이번 모터쇼는 국내 완성차 5사와 일본 스바루, 영국 로터스 등이 참여해 규모는 작지만 알찬 쇼를 지향했다. 오는 9일까지 열린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 현대·기아

현대자동차는 아반떼 신형(MD)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유연한 역동성"을 의미하는 현대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모양을 담아냈다. 최고출력이 140마력인 1.6ℓ GDI 엔진을 국내 준중형차 처음으로 탑재했고, 6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연료효율이 16.5㎞/ℓ나 된다. 여기에 HID 헤드 램프를 비롯해 슈퍼비전 TFT 컬러 LCD 클러스터, 후석 열선시트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현대는 소형 하이브리드 CUV 컨셉트카 ix-메트로(HND-5)와 중형 하이브리드 CUV 컨셉트 누비스(HCD-11), 순수 전기차 i10 EV도 선보였다.



기아 중형세단 K5
기아는 중형 세단 K5를 뉴욕모터쇼에 이어 국내에 발표했다. K5는 세타Ⅱ 2.4ℓ GDI, 세타Ⅱ 2.0ℓ 등 두 가지 가솔린엔진과 세타 2.0ℓ LPi 엔진을 얹는다. 2.4ℓ GDI 엔진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흡기를 통해 실린더로 공급한 공기에 고압펌프로 연료를 직접 분사, 연소시킨다. 이를 통해 배출가스도 크게 줄였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01마력을 자랑하며, 연료효율은 13.0km/ℓ다. 주력모델인 2.0ℓ 가솔린은 최고출력 165마력이며, 2.0ℓ LPi는 144마력이다. K5 택시는 국내 최초로 정차중 시동이 일시 정지되는 ISG 시스템을 장착했다. 총 6개 에어백과 기존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까지 제어해 차체자세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을 기본으로 갖췄다. 판매가격은 2.0ℓ 2,145만~2,725만 원, 2.4ℓ 2,825만~2,965만 원, LPI 1,580만~2,035만 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 GM대우

주력모델은 하반기 출시할 준대형 세단 알페온과 시보레 카마로다. 알페온은 V6 3.0ℓ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60마력을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가죽으로 마무리한 실내가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마로는 이르면 하반기 국내에 완성차로 수입, 판매된다. 이 회사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내년에 시보레 브랜드를 적용할 것"이라며 "카마로와 알페온이 시보레 브랜드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GM대우는 미니밴 쇼카 올란도도 선보였다. 5도어 7인승이며, SUV와 왜건을 결합했다. 기존 미니밴보다 날렵하고 길어진 후드와, 입체적인 측면라인이 조화를 이뤄 SUV의 강인한 개성을 표출했다. 2.0ℓ 터보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50마력을 낸다.

GM대우 준대형 세단 알페온, 시보레 카마로


▲ 르노삼성

하반기에 선보일 SM3 2.0ℓ를 공개했다. 앞뒤 범퍼 그리고 사이드 몰딩에 전용 보디킷과 액세서리 등을 채택했다. 큐빅 우드그레인 등 와인브라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르노삼성은 또 작년 서울모터쇼 때 선보인 컨셉트카 eMX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품했다. 오는 10월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르노그룹의 F1 모형 카 "R30"도 함께 전시했다.



쌍용차 코란도C 양산형 컨셉트
▲ 쌍용

오는 9월 출시할 중형 SUV 코란도C의 양산형 컨셉트카를 발표했다. 쌍용차 최초의 모노코크 차체로 2.0ℓ 터보차저 디젤엔진을 얹어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LED 테일 램프 등을 장착했다. 쌍용은 코란도C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도 무대에 올렸다. 100㎾급 전기모터와 30㎾h 300V 고전압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채택했다. 최고시속 150㎞, 최장 180㎞를 달릴 수 있다. 일반 가정용 220V와 400V로 충전이 가능하다. 220V는 6-8시간, 400V 급속충전은 30분이 걸린다.



▲ 로터스

르노삼성 e맥스 컨셉트
영국 경량 스포츠카 로터스를 수입, 판매하는 제이오토는 2010년형 엑시지s 240과 엘리스 슈퍼차저, 스포츠 2-11, 스페셜에디션 340R을 전시했다. 엑시지 S240은 최고출력 242마력을 발휘한다. 엘리스 슈퍼차저는 1.8ℓ 슈퍼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220마력을 갖췄다. 공차무게가 870kg에 불과해 가속성능이 뛰어나다. 스포츠 2-11은 토요타의 4기통 1.8ℓ 엔진에 루츠타입 이튼 M62 슈퍼차저를 더해 최고출력 252마력을 낸다. 공차무게가 745kg에 불과해 마력 당 중량비가 2.95kg에 불과하다. 최고시속 250㎞, 0→100㎞/h 가속시간 3.9초다. 스페셜에디션 340R은 340대 한정생산품이다. 600kg의 초경량 자동차로 1.8ℓ 엔진을 탑재해 0→100㎞/h 가속시간 4.1초를 기록한다.



▲ 스바루

중형 세단 레거시와 CUV 아웃백, SUV 포레스트를 등장시켰다. 레거시와 아웃백은 트림별로 4기통 2.5ℓ 엔진과 6기통 3.6ℓ 엔진을 올려 각각 172마력과 260마력을 뿜어낸다. 2.5ℓ에는 리니어트로닉 무단변속기, 3.6ℓ에는 5단 자동변속기를 더했다. 차종별 판매가격은 레거시 2.5ℓ 3,690만 원, 3.6ℓ 4,190만 원, 아웃백 2.5ℓ 4,290만 원, 3.6ℓ 4,790만 원, 포레스터 3,790만 원이다.

르노삼성 SM3 2.0


▲ 기타

전기차업체 AD모터스는 일반도로주행용 순수전기차 체인지를 공개했다. 리튬전지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으로 최대 120km까지 달릴 수 있다. 일반 가정용 220V로 충전하고, 충전완료까지 4시간쯤 걸린다. 급속충전일 경우 30분 이내로 가능하다. 최고시속은 60km다.



AD모터스 전기차 체인지
한편, 이번 모터쇼는 오는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초중고 3,000원, 어른 6,000원이다.

스바루 레거시


부산=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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