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코리아가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스바루코리아에 따르면 중형세단 레거시의 가격은 2.5ℓ가 3,690만 원, 3.6ℓ 4,190만 원이다. SUV인 아웃백은 2.5ℓ는 4,290만 원, 3.6ℓ 4,790만 원, 포레스터는 3,790만 원에 최종 책정했다.
업계는 예상대로 스바루가 경쟁차보다 비싼 가격에 출시한 것을 두고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라며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그러나 스바루 관계자는 "철저하게 시장논리에 따른 것"이라며 "가격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시장의 사례를 들며 "세계 어느 곳이나 스바루의 제품은 경쟁차보다 비싸다"며 "가까운 중국만 하더라도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일본차보다 400만 원쯤 비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별한 환경 변화가 없는 한 가격 정책의 변동 역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다른 일본차들의 가격파괴 바람에 대해서도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다"며 "곧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한편, 스바루는 1월 출범식 현장에서 올해 목표치를 600대로 잡았다. 그러나 29일 부산모터쇼에서는 레거시 400대, 아웃백 250대, 포레스터 350대 등 총 1,000대로 목표를 올려잡았다고 발표했다.
부산=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