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가 2010년 1분기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2008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금호타이어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지난 분기보다 각각 18%, 27,7% 증가한 5,864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1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0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시장 회복이 밑거름이다. 수출에서는 전분기 대비 해외 수출이 약 40% 증가, 특히 세계 최대 타이어 시장인 북미지역의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금호타이어의 주력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자동차 및 타이어 시장이 실적 호조를 보인 점이 해외 매출 증가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호타이어의 2분기 실적 개선 전망도 밝은 편이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임금 삭감과 생산성 향상을 골자로 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합의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판매 또한 호조를 보여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3.5개월 분의 주문물량이 밀려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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