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차 업계, 2012년까지 112억 달러 투자

입력 2010년04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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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자동차 산업의 호황이 예상되면서 업계의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의 클레도르비노 벨리니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2010~2012년 사이 3년간 자동차 업체들의 투자 규모가 11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0~2012년 투자액은 지난 2007~2009년에 기록한 81억 달러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벨리니 회장은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브라질 경제는 위기에 가장 늦게 빠졌다가 가장 빨리 빠져나온 국가의 하나"라고 말했다. 벨리니 회장은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의 라틴아메리카 법인장을 맡고 있으며, 이날 2010~2013년 임기의 Anfavea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8년보다 11.4% 증가한 314만1,000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 점유율은 피아트 24.5%, 폴크스바겐 22.7%, 제너럴 모터스(GM) 19.8%, 포드 10.3% 등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1.4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78만8,000여 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가량 증가했으며, Anfavea는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3% 정도 늘어난 3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국제 회계자문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브라질이 오는 2015년까지 중국 및 독일과 함께 전 세계에서 자동차 산업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3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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