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자동차 판매 증가…경기회복 입증

입력 2010년05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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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국내 완성차 5사(상용·수입차 제외)의 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 차츰 회복된 경기가 4월까지 좋은 흐름을 냈다.

쏘나타는 4월에 1만1,138대가 팔렸지만 판매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다.


지난달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12만2,862대와 수출 45만9,147만대 등 모두 58만2,0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1% 증가했다. 이에 따라 3월까지 누적 내수와 수출량도 214만2,12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4만8,491대보다 48.4%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보다 30.9% 늘었다. 그러나 3월에 비해서는 0.3%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5만5,339대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16.9% 늘었지만 지난달보다는 오히려 6.6% 줄었다. 쏘나타YF(1만1,138대)의 판매가 한풀 꺾인 탓이다. 전반적으로도 판매가 떨어졌다. 하지만 1~4월 누적 내수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 22만3,369대를 기록, 26.4% 증가했다. 기아는 3만8,513대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해 전년보다 32.8% 늘었다. 차종별로는 경차 모닝(1만257대)의 판매가 많았다. 또한 스포티지R도 신차 특수를 톡톡히 누려 모두 4,626대가 팔렸다. 4월까지 누적 내수는 14만3,744대로 전년보다 32.6% 늘어났다.



르노삼성은 1만5,471대를 국내시장에서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해 93.3%나 크게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10.7% 늘어난 기록이다. 차종별로는 SM5(7,474대)와 SM3(6,224대)가 호조를 보였다. 각각 전월보다 12.5%, 8.8% 증가했다. 덕분에 3월까지 누적 내수판매도 5만8,477대로 전년보다 85.0%나 증가했다. GM대우는 4월에만 1만893대를 내수시장에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해 53.9% 늘었고, 전월보다 15.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5,061대)와 라세티 프리미어(3,234대)가 판매의 "쌍끌이" 노릇을 했다. 경상용차도 1,000대 이상 팔렸고, 4월까지 누적 내수는 3만7,537대로 전년보다 46.3% 늘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 2,646대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무려 103.0%나 올랐다. 전월보다도 23.3% 늘리는 데 성공했다.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다. 이에 힘입어 3월까지 누적 내수도 9,239대로 지난해보다 27.0% 증가했다.



누적 내수판매 기준으로 각사별 점유율은 현대차가 47.3%로 1위를 차지했다. 기아도 30.4%로 최근 상승세를 유지했다. 르노삼성차가 점유율이 늘어 12.4%였고, GM대우도 소폭 올라 7.9%를 기록했다.



완성차 5사의 수출은 45만9,147대로 지난해보다 41.4%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25만5,057대를 국내외에서 생산·판매해 전년보다 30.1% 증가했고, 기아는 13만6,067대로 53.8% 크게 상승했다. GM대우도 5만5,110대로 50.4% 증가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8,512대로 238% 크게 늘었지만 지난달보다는 26.3% 줄었다. 쌍용은 4,401대로 전년보다 315.2% 크게 늘렸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1~3월 5사의 누적 수출실적은 166만9,760대로 지난해보다 46.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4월 판매실적을 보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경기 회복세 흐름을 제대로 탔다고 할 수 있다"며 "계속되는 신차 출시로 2/4분기 자동차판매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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