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시장 '1강-1중-2약' 굳어지나

입력 2010년05월0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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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준중형차 시장이 "1강-1중-2약" 체제로 굳어지면서 최근 부산 모터쇼에서 소개한 신형 아반떼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 아반떼


준중형차 4월 판매를 살펴보면 현대 아반떼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8,327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났다. 물론 지난달에 비해 200대쯤 줄어들기는 했으나 출시 이후 꾸준하게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준중형차 시장 강자임에는 틀림없다. 아반떼는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도 하이브리드 제품을 포함해 8,820대를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9일 개막한 부산 모터쇼에서는 풀체인지 제품을 선보였다. 판매가 시작될 8월부터는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도 수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르노삼성 SM3
다음은 르노삼성의 뉴 SM3가 쫒고 있다. 판매대수는 6,224대. 지난달보다 8.8% 상승했다. 아반떼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형이 판매되던 지난해 4월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246.2%나 치솟았다. 뉴 SM3의 상품성이 시장에서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탓이다. 아반떼 신형에 대응해 부산모터쇼에서 2.0ℓ엔진을 얹은 새 제품을 발표했다. 이어 2011년형까지 시장에 내놓으며 인기를 이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기아 포르테는 3위를 지켰다. 그러나 유일하게 지난해와 지난달보다 판매가 떨어진 제품이 됐다. 4월에 모두 3,295대를 판매했다. 4,007대를 팔았던 지난달에 비해 무려 17.8%나 떨어진 수치. 지난해에 비해서도 22.4% 떨어졌다. 새로운 트림이나 패키지 등으로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포르테 해치백 등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기아 포르테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는 3,234대를 팔아 기아 포르테를 바짝 쫓고 있다. 판매대수는 지난달과 비교해 무려 13.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3.4%가 올랐다. 라세티 프리미어의 상품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내고 있는 데다 특히 2.0ℓ 디젤의 인기는 이미 동호인들 사이에서 정평이 났다.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늘어난 셈. 곧 포르테를 추월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시보레 브랜드가 본격 도입되면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업계 관계자는 "준중형차 시장은 어느 시장보다 국내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각 제조사들이 신경을 쓰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대가 신형 아반떼로 독주 체제를 탄탄히 다진 가운데, 후발 주자들도 나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내놓으면서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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