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쿼터제 '신중vs환영' 견해차

입력 2010년05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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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EU 간 FTA 체결을 앞두고 양측이 논의중인 "수입차쿼터제"를 바라보는 업체의 시각이 제각각이다.

6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유럽산 가솔린차의 수입장벽을 없애는 "가솔린차 도입 쿼터제"를 두고 푸조는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푸조 관계자는 "시기는 미정이지만 가솔린 207의 GT와 CC 그리고 해치백 버전을 올해 안에 수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다. 한 업체는 "가솔린차 도입 여부는 결정된 게 없다"며 "FTA에 대한 큰 틀도 아직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체도 "당장 수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가솔린 쿼터제와 관련한 신차는 올해 검토대상에 올라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를 출시하려면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가솔린 쿼터제가 수입차업체들에게는 분명히 긍정적인 제도지만 이 점만으로 신차 출시를 결정하기에는 전제해야 할 다른 조건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EU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논의하면서 유럽산 가솔린차 수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해 왔다. 수입차쿼터제는 그 과정에서 잠정 도출된 결론으로, 공식 또는 비공식 수입차 가운데 일정 대수에 한해 가솔린차의 수입을 허용해주는 제도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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