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슈마허 "복귀 결정에 후회 없다"

입력 2010년05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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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1.독일)가 "현역 복귀를 결정한 것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서 무려 7번이나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F1의 전설"로 활약하다 2006년 은퇴했던 슈마허는 이번 시즌 다시 선수로 돌아와 운전대를 잡았다. 정들었던 페라리를 떠나 메르세데스로 팀을 옮긴 슈마허는 이번 시즌 네 차례 경주에 나와 최고 성적 6위에 랭킹 포인트 10점을 얻어 24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10위에 머물고 있다. 1위 젠슨 버튼(영국.맥라렌)과는 무려 50점 차이나 난다.

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를 앞둔 슈마허는 7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남은 레이스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다. 슈마허는 "당연히 우승할 때 기분이 더 좋은 것은 사실이다. (10위에 그친)중국 대회에서 매우 실망스러웠고 나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고도 말했다.

스페인 대회에서는 여섯 번이나 우승을 차지해 자신감이 넘치는 슈마허는 "F1이 많이 변했는데도 예전의 결과에 안주해 나 자신을 판단한 것이 잘못됐다"고 앞서 네 차례 경주에서 부진을 분석했다. 이번 주 스페인 대회는 4월 중순 중국 상하이 대회가 끝난 뒤 3주 정도 쉬고 열린다. 각 팀이나 선수들이 시즌 초반 나타난 기술적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나오기 때문에 새로운 판세가 형성되곤 하는 시점이다.

슈마허는 "지난 겨울 내가 복귀를 선언했을 때 많은 사람이 성원을 보내줬다. 이제 내가 시상대(3위 이상)에 오르면 그들은 또 한 번 많은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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