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유럽으로 간 F1과 '동행'

입력 2010년05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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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원(F1) 공식 타이어 업체인 브리지스톤이 F1 다섯 번째 그랑프리를 위해 유럽으로 걸음을 옮겼다.

페라리 팀의 머신


브리지스톤은 7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에 하드, 소프트 컴파운드 포텐자 타이어를 공급한다. 4.66km의 스페인 카탈루냐 서킷은 직선도로 한 개와 다양한 코너들이 조합을 이루고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타이어에 강한 부담을 주며 특히 왼쪽 프론트 타이어에 이 영향이 집중된다. 어떤 서킷이든 직선도로의 낮은 드래그와 코너링때 생기는 다운포스를 가장 알맞게 조합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브리지스톤 모터스포츠 타이어 개발본부장인 하마시마 히로히데는 "카탈루냐 서킷 트랙 표면은 마모와 표면조도가 중간 범위라고 볼 수 있다"며 "하드와 소프트 컴파운드 포텐자 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을 뒤로 하고 F1은 캐나다, 유럽, 영국 등지에서 세 라운드를 이어간다. 브리지스톤은 이들 라운드에 공급할 포텐자 타이어 컴파운드 전략도 아울러 발표했는데, 경기에 공급하는 두 종류의 컴파운드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그랑프리에 쓰는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는 사이드월에 녹색 띠를 둘러 다른 타이어와 구별된다. 이는 브리지스톤과 F1이 함께하는 친환경 캠페인 "Make Cars Green"에 따라 제작한 것.



하마시마 본부장은 "캐나다, 유럽 그랑프리는 스트리트 코스라서 트랙 자체가 미끄럽기 때문에 좋은 그립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며 "수퍼 소프트 컴파운드의 높은 그립력과 미디엄 컴파운드의 강력한 내구성능이 짝을 이뤄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에 열리는 영국 그랑프리와 관련해서는 "실버스톤 서킷은 경기 역사상 가장 난해한 서킷으로 최근 새로 도입된 레이아웃이 이 상황을 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며 "경기 내내 더욱 강력한 브레이크와 급격한 가속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늘 그렇듯 브리지스톤은 항상 타이어 온도와 마모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소프트와 하드 컴파운드 타이어가 더욱 흥미로운 경기를 펼칠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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