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908 HDi, 1,000km 내구 레이스 우승

입력 2010년05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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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푸조팀의 드라이버와 미캐닉들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푸조모터스포츠 팀이 지난 주말 벨기에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1,000km 내구 레이스에서 1, 2위는 물론, 4위까지 석권하며 우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열린 "세브링 12시"에 이어 "스파-프랑코샹 1000km"까지 우승하며 푸조 모터스포츠팀은 오는 6월에 열릴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의 우승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특히 지난해 "2009 스파-프랑코샹"을 시작으로 "2009 르망 24" "2010 세브링 12시"에 이어 이번에 "2010 스파-프랑코샹"까지 내구레이스에서 네 대회나 내리 원 투 피니시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푸조모터스포츠팀은 이번 대회에 908 HDi FAP 세 대를 출전시켰으며, 세바스티앙 부르대, 페드로 라미, 시몽 파그노의 908 HDi FAP 3호차가 139랩(6시간 1초)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우승했다. 다음으로 프랑크 몽타니와 스테판 사하진이 이끄는 2호차로, 1분 8.308초 뒤져 2위를 차지했다.



푸조 908 HDi FAP은 1992년 르망 레이스와 세계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전설적인 905의 혈통을 이어 받은 모델로, 12기통 5.5ℓ의 100°V형 엔진은 700마력의 출력과 122.4 kg·m 이상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는 오늘날 유럽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푸조 디젤 엔진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셈이다.



이번 경기에서 우승한 페드로 라미는 "노면이 미끄러워 경기 초반 이에 적응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차의 밸런스와 세팅이 아주 우수해 경기 후반에 다시 페이스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차를 몰았던 세바스티앙 부르대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번 우승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르망 24에서 승리하리라는 팀원들의 자신감과 의욕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르망24 내구레이스는 다음달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프랑스 중부의 르망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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