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W "포드, '균등희생' 위배"

입력 2010년05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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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FP=연합뉴스) 포드 자동차가 급여와 관련 사무직 등 봉급제 직원들을 대상으로 능률제 승급분을 배분함으로써 포드 구성원들의 균등한 희생 원칙을 저버렸다고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한 고위 관계자가 11일 비난했다.

UAW의 봅 킹 부위원장은 시카고 연방은행 주최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월급제 직원들에 대한 능률제 승급분의 분배는 경기침체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장 근로자 등 노조원들이 크게 양보하기로 했던 지난해의 양해사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론 게텔핑거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인 킹 부위원장은 "포드에서 이러한 능률제 승급과 "401K" 퇴직연금에 대한 기여가 있었던 상황에 매우 분개한다"면서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조측이 아주 큰 희생을 감수했고 또 희생의 형평성에 관해 양해한 바 있다."며 합의에 비쳐 볼 때 이런 일들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상태로, 일부 문제에 관해서는 의견접근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마시 에번스 포드 대변인은 노조측의 불만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전제하고 포드는 그러나 UAW와의 합의를 존중해 왔다면서 지난 3월 시간제 근로자들에게도 이익성과 배분이 있었던 점을 상기시켰다. 포드는 지난해 순익으로 전환한 가운데 올해 1분기에도 20억 달러 이상의 이익을 낸 바 있다.

킹 부위원장은 또 포드 조합원들이 지난 5년 간의 계약 수정으로 7,000~3만 달러의 손해을 봤다면서 그러나 노조가 포드의 경쟁력을 불리하게 하려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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