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뉘버그링 24시' 준우승

입력 2010년05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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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판바허 레이싱 팀"이 독일에서 개최된 "제38회 ADAC 뉘버그링 24시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을 자축하는 한국-판바허 레이싱 팀 드라이버들


드라이버 도미닉 판바허와 알란 시몬센이 이끄는 한국-판바허 레이싱 팀은 16일(현지시각) 독일 뉘버그링 서킷에서 열린 뉘버그링 24시 결승 경기에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신형 페라리 F430 GT 모델로 전체 197대의 출전 자동차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독일 뉘버그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프랑스 르망 24시, 벨기에 SPA 24시와 더불어 세계 3대 내구 레이스 경기의 하나로 서킷을 24시간 연속으로 달려 순위를 가린다. 매년 평균 자동차 220대와 드라이버 800여 명이 참가하고 관객 25만 명이 참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 레이싱 대회다. 2만2,835㎞의 서킷을 24시간 내내 주행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내구성은 물론 타이어의 성능이 승부에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세계적인 타이어 메이커들끼리 기술 경합이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13일에서 16일까지 펼쳐진 이번 경기는 뉘버그링 서킷에서도 가장 길고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북쪽 서킷에서 진행됐다. 참가한 197대 가운데 123대만이 완주에 성공한 힘든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판바허 레이싱 팀은 예선전에서 충돌사고가 나는 바람에 결승전에서 42번째로 출발하였으나, 무섭게 치고 나가 전체 2위를 차지, 레이싱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는 한국-판바허 레이싱 팀 자동차


준우승의 주역인 메인 드라이버 도미닉 판바허는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싱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제품 성능과 기술력이 뒷받침돼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치열한 레이스에서 앞서 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몇 년 동안 모터스포츠에 관심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미 CJ 오 슈퍼 레이스, 중국 서킷 챔피언십과 중국 랠리 챔피언십, 일본 슈퍼GT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왔다. 작년에는 처음 출전한 유럽 르망 시리즈 1차전 GT2클래스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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