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랜드로버에도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랜드로버는 최근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작차 "레인지_e"를 발표했다. 레인지_e의 토대가 된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2005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레인지로버와 디스커버리의 중간에 위치한 제품으로 레인지로버보다 스포티한 캐릭터라인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신개념의 스포츠 투어러 SUV다. 2009년 4월에는 뉴욕모터쇼에서 마이너 체인지가 소개됐다. 레인지로버와 동일한 성능에 내외장을 개선하고 엔진 변경을 실시했다.
레인지_e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기초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시작차다. 엔진은 3.0ℓ V6 트윈터보디젤로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61.2kg․m을 낸다. 이와 함께 장착되는 전기 모터는 최고 출력 34마력을 발생한다. 엔진과 모터의 출력제어는 ZF에서 만든 8단 자동변속기에 의해 이뤄진다. 회사에 따르면 CO2 배출량은 100g/km으로 대형 SUV로서는 이례적인 환경성능을 실현했다. 랜드로버는 레인지_e의 개발테스트를 오는 가을부터 시작한다. 차세대 레인지로버의 하이브리드 제품군으로서 2013년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랜드로버는 가솔린 하이브리드도 계획중이다. 2015년 시판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모터로만 최대 32km의 단독주행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