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X5는 완전히 새로운 차"

입력 2010년05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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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X5는 완전히 새로운 차입니다."

신형 X5 앞모습


BMW코리아 홍보담당 주양예 이사의 말이다. 겉 모양은 앞·뒤 범퍼와 안개등, 헤드램프·테일램프 등 일부분만 바뀌었지만 엔진과 변속기 같은 파워트레인은 완전 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19일 출시한 뉴 X5는 BMW의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가 모두 향상된 게 특징이다. 물론 가격도 올랐다. X5 구형은 30d 9,100만 원, 48i 1억2,650만 원인데 뉴 X5는 30d 9,170만 원, 50i 1억2,980만 원이다.

구형 X5 앞모습


가격이 오른 것을 두고 주양예 이사는 "겉만 생각하면 충분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뉴 X5의 핵심은 엔진과 트랜스미션이 새롭게 바뀐 것"이라며 "부품 단가를 고려하면 절대 비싼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성능과 연비 모두 좋아진 점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겉만 바꾸면서 가격을 높인 게 아니라 완전한 새차라는 점에서 가격이 오른 것은 당연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형 X5 뒷모습


한편, 이날 출시한 BMW 뉴 X5 차종 중 2,993cc의 엔진을 장착한 30d는 싱글터빈 터보를 쓰며 피에조 인젝터를 이용한 직분사 방식을 적용했다. 35i는 2,979cc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에 트윈터보를 달아 30마력을 높였다. 50i는 고정밀 직분사 방식을 쓰는 V형 8기통 4,395cc 엔진에 트윈터보를 더해 60마력이 향상됐다.

구형 X5 뒷모습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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