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중국공장 증설에 1,000억 투자

입력 2010년05월2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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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코오롱의 화학부문 자회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자동차 호황을 겨냥, 중국 난징(南京)의 타이어코드 설비 증설을 위해 1,100억여 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현지 공장 생산 규모가 연간 1만5,000t에서 2011년 하반기에 2만7,000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북 구미 공장의 타이어코드 생산량을 합하면 연간 7만t의 생산 설비를 갖추게 돼 전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17%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자자금 중 378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700억여 원은 코오롱 난징 법인이 현지 금융기관의 투자를 받아 조달할 계획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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