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3시리즈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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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주주총회 |
현재 7시리즈와 X6 액티브 하이브리드를 판매 중인 BMW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 5시리즈 하이브리드 컨셉카를 출품한 데 이어 3시리즈 하이브리드도 추가키로 했다. 이와 관련, 노버트 라이트호퍼 회장은 "2011년 5시리즈에 양산형 하이브리드 카를 추가하는 데 이어 3시리즈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3시리즈는 BMW의 주력 차종으로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국내에서도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2,000여 대가 팔려나갔다. 3시리즈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것은 BMW가 하이브리드 판매를 본격화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출시 시기는 차세대 3시리즈가 정체를 드러낼 2012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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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리드에 장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
노버트 라이트호퍼 회장은 "일본은 이미 정부 지원 아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가까운 장래에 일본 이외의 하이브리드 시장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BMW는 2020년까지 2008년과 비교해 한 대당 CO₂배출량을 평균 25%쯤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따라서 3시리즈 하이브리드가 이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