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테크놀로지코리아는 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내비게이션 신제품 5종(S300A, S400A, S500A, S600A, V710A)을 발표했다.
미오에 따르면 신제품 5종은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3.5인치부터 7인치까지 크기를 다양화한 게 특징이다. 국내 내비게이션시장에서 이 처럼 다양한 크기로 전체 라인업을 갖춘 건 처음이다. 미오는 7인치 제품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소비자의 자동차나 취향에 따라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쟁제품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미오가 이번에 출시한 내비게이션은 성능을 향상시키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 실속형 소비자를 겨냥했다. 운영체제는 윈도 CE 5.0에서 6.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메모리(RAM)를 기존 64MB에서 128MB로 상향조정해 반응속도를 높였다. GPS 수신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최소화했다. 지도는 "아틀란 Wiz"를 탑재했다. 10m급의 상세지도와 듀얼맵 모드, 엑스레이 빌딩 검색 등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모두 담았다. 또 전 제품에 내장 배터리를 달아 주유할 때나 주차했을 때처럼 시동을 꺼도 내비게이션 전원이 꺼질 염려가 없다. 휴대용 길안내 도우미로 차 밖에서도 쓸 수 있다.
미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S400A(4.3인치)와 S500A(4.7인치), S600A(5인치) 등 세 모델의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접수할 수 있다. 회사측은 예약구매자 전원에게 액정보호필름과 LED 아크릴 주차번호판을 증정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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